2017 서울모터쇼, 31일 개막.. 신차·신기술 총출동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30 09:05 / 조회 : 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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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개막한다. 사진은 2015 서울모터쇼 모습. /사진=뉴스1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프레스데이를 통해 시작을 알린다. 31일부터 일반 개막에 들어간다. 오는 4월 9일까지 열흘간 실시되며, 국내외 신차들이 총출동한다.

2017 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열린다. 뉴스1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기업 9곳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업체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또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는 독립 브랜드로서 국내 모터쇼에 첫 참가한다. 상용차 브랜드 만(MAN)도 처음으로 참석한다. 완성차 업체를 제외한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 등 총 194개사도 이번 모터쇼에 함께한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될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콘셉트카 8종)에 이른다.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에 달하며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인 자율주행차·친환경차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일반인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일까지,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가족대상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개최 기간 중 4월 4~6일에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

또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제2전시장 7홀에 '자동차생활문화관'을 마련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첨단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 생활이 서울모터쇼에 펼쳐진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이해하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참가업체 대표, 학계와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2017 서울모터쇼는 개막식이 열리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개막 당일인 31일은 11시 30분부터 일반관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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