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VS라미란, 정치인 변신 포스터로 흥미진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30 08: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특별시민'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최민식, 라미란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에 등장하는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강렬한 표정과 흡인력 있는 대사로 7인 7색의 개성과 시너지를 전하며 이들이 펼칠 치열한 선거 전쟁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선거를 통해 대결하게 된 최민식, 라미란의 정치인 변신이 눈에 띈다.

헌정 사상 최초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 최민식의 포스터는 "내가 늑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늑대라고 믿게 만드는 것. 그게 선거야"라는 카피와 더불어 뛰어난 화술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시민들을 사로잡는 변종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변종구에 맞서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 역 라미란의 포스터는 "이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라는 카피와 함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웃음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특별시민'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밖에 변종구 캠프를 이끄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로 분한 곽도원, 변종구 캠프의 청년혁신위원장 박경 역 심은경의 포스터는 두 인물이 영화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선거전의 특종을 잡기 위해 정치인들과 줄다리기식 이해관계를 이어가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로 분한 문소리의 포스터는 "정치꾼들한테서는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거든"이라는 카피에서 느껴지듯 터프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양진주를 보좌하는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연기한 류혜영의 포스터는 "원래 한국 선거 이딴 식이에요?"라는 카피와 같이 원칙을 지키는 강단 있는 모습과 스마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양진주의 아들 스티븐 홍 역으로 한국 영화에 첫 데뷔한 이기홍의 캐릭터 포스터는 "미국에서 이 정도면 후보 사퇴감입니다"라는 거침 없는 카피와 더불어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극에 풍성함을 더하며 배우들과의 색다른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한편 '특별시민'은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