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본선행' 브라질, 7년 만에 FIFA 랭킹 1위 복귀 전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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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AFPBBNews=뉴스1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가장 먼저 확정 지은 브라질이 약 7년 만에 FIFA 랭킹 1위로 복귀한다.

유럽 축구매체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이 FIFA 랭킹 1위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3월 현재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밀려 2위가 된다. 4월 랭킹은 오는 4월 7일 공식적으로 발표된다.

브라질은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코린티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4차전에서 필리페 쿠티뉴, 네이마르, 마르셀루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10승 3무 1패, 승점 33점)은 예선 8연승을 달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21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이번 3월 A매치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네덜란드는 32위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역대 최저 순위는 26위였다. 네덜란드는 지난 3월 26일 불가리아 원정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패배 직후 대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했지만 29일 홈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평가전도 1-2로 졌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유럽 지역예선 A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4위로 추락했다. 3위 불가리아(3승 2패, 승점 9점)에 승점 2점 차이로 밀렸다. 월드컵 직행을 위해선 조 1위를 해야 한다. 조 2위로 예선을 마감하면 유럽 팀간 '2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다음 A매치(국가대항전)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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