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작가, 4월 3일부터 관악구청서 전시회 개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9 09:51
  • 글자크기조절
image
도구적 이성 /사진=차홍규 제공


한중미술협회 회장 차홍규 작가는 오는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관악구청 2층에 위치한 관악갤러리(토, 일요일 휴관)에서 초대전을 연다.

34번째 개인전을 여는 차홍규 작가는 '국가와 민족, 예술과 기술, 전통과 창조, 인간과 자연'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에 질문을 던지며,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규칙 등에 구속받지 않는 폭넓은 사고로 자신의 사상을 작품에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차 작가는 하이브리드적 사고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연구하고 몰두해왔으며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물질문명에 걸맞게 현대인의 정신문명도 동반 발전을 추구하여야 한다는 절박한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image
평면회화작품 '절합' /사진=차홍규 작가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추구하여온 '절합(節合:Articulation)'이라는 제목의 평면회화작품을 우리의 전통 나전기법과 결합시켜 옻칠과 자개란 소재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홍규 작가는 중국 북경의 명문대학인 청화대 미대 교수로 오랜 기간 재직후 정년퇴직했다. 한중미술협회 창립 초창기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작가들의 작품도 우정 전시, 사드로 인한 양국 간의 어려운 상황을 민간교류를 통해 풀어나가고자 모색하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