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복면가왕' 노래할고양? 다비치 이해리인듯"(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9 10:00 / 조회 :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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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자명 /사진제공=오앤오엔터테인먼트


가수 구자명(27)이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자신의 가왕 결정전 상대였던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의 정체가 다비치 이해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명은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의 정체에 대해 "다비치 이해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자명은 지난 26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음악천재 김탁구로 출연, 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시선을 모았다. 구자명은 가왕 결정전에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게 49 대 50으로 아깝게 패배, 가왕 등극에 실패했다.

구자명은 '일밤-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 "내가 준비한 3곡을 다 불렀으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출연에 임했고 잘했다기 보다는 내 무대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 때도 통과하길 바랐던 마음 뿐이었고, 2, 3라운드 때도 심정은 같았다"며 "내가 쏟을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쏟고 내려오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구자명은 "그래도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님이 너무 노래를 잘했다"고 웃으며 "내 생각에는 이 분의 정체가 다비치 이해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자명은 이와 함께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 이후 무대에서 울컥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카이 선배님께서 내게 해준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내가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과거 모습이 스쳐지나갔다"며 "감수성이 많은 편이라 울면 안 될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자명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라는 남다른 이력으로 주목을 받아 배수정, 에릭남 등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 시즌2 우승 이후 5년 만인 지난 3일 자신의 데뷔곡 '연남동'을 발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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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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