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정태욱, 현재 의식 돌아왔다.. CT 검사 예정"

천안=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7 21:27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이 부상을 입은 수비수 정태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태욱은 현재 의식을 되찾은 상태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U-20)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서 백승호와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백승호는 1골 1도움, 이승우는 2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교체 투입된 임민혁도 1골을 추가하며 4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25일 온두라스전(3-2 승리)에 이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반면 1차전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은 잠비아는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감독이 주문했던 부분과 기량을 모두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온두라스전에 이은 짧은 휴식 기간에 대한 질문엔 "포메이션에 약간 변화를 줬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이기 괜찮았다"고 답했다.

생소했던 아프리카 팀을 상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아무래도 아프리카 선수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적다. 경험을 미리 해봤다는 것이 큰 소득이다. 선수들도 경기 초반 위축됐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플레이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후반 35분경 상대 선수와 충돌로 인해 큰 부상이 우려됐던 정태욱의 상태의 대해서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혓바닥까지 말려들어가는 상황까지 갔다. 응급 처치 후 현재는 정신이 돌아왔다. 골절이 의심된다고 해서 CT 촬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