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북 경선에서도 압승.."文 이기라는 호남 명령 완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26 20:47 / 조회 : 1299
  • 글자크기조절
image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사진=뉴스1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도 7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26일 전북지역 21개소에 이뤄진 전북 순회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3만287표 가운데 2만1996표(72.63%)를 얻어 손학규 후보(7461표, 24.63%)와 박주선 후보(830표, 2.74%)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전북에서도 승리하면서 안 후보는 본선행(行) 티켓을 거머쥐는데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열린 광주·전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도 전체 유효 투표 6만2176표 중 3만7735표(60.69%)를 얻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승을 따내면서 이른바 당내 '안철수 대세론'은 더욱 굳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을 교체하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라는 전북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확인했다"며 "현장투표란 헌정사상 첫 역사를 써가고 있는 우리 당과 당직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호남의 바람을 안고 이틀 뒤에는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들을 만난다.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돌풍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