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 노래할고양 첫 방어戰 성공...김탁구는 구자명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3.26 18:51 / 조회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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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박빙의 승부 끝에 '노래할고양'이 첫 번째 방어전에 성공했다. 승자를 가른 표 차이는 단 1표로, 노래할고양이 52대 가왕 등극에 올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새 여성 가왕 시대를 열고 왕좌에 오른 '장화 신고 노래할고양'을 상대로 52대 왕좌에 도전하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준결승전 무대를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대결은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를 꺾고 진출한 '한약도령'과 컨트리 록 가수 제이민을 누른 '진달래'의 대결이 무대를 채웠다.

한약도령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선곡했다. 무대에 감미로운 미성이 울려 퍼지고 애절함과 여운이 가득한 무대였다. 이에 맞서는 진달래는 휘성의 'With me'를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객석호응을 끌어내며 개성 있는 그루브를 선보인 진달래는 무대를 단숨에 흥겨운 도가니로 만들었다.


'노래할고양'의 왕좌에 도전장을 내민 첫 번째 대결에서 진달래가 한약도령을 꺾었다. 아쉽게 패한 한약도령은 배우 온주완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은 가수 임병수를 꺾고 진출한 '서커스걸'과 배우 고아성을 누른 '김탁구'의 대결로 채워졌다. 서커스걸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감미로운 음색으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김탁구는 YB의 '박하사탕'을 선곡해 시작부터 야성미를 내뿜는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감성과 박력의 한판 대결. 판정단 유영석은 "혈관주사처럼 피로 직진하는 소리"라며 강한 소리를 매끄럽게 표출하는 것이 일품이다"고 극찬했다. 서커스걸에 대해서는 "잘 연마된 소리"라며 "노래를 가사가 아닌 선율로 이해하며 노래했다"고 감탄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탁구가 2라운드에 올랐다. 아쉽게 탈락한 독특한 음색의 서커스걸은 누구도 예상 못 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와 '노래천재 김탁구'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달래는 마지막 대결 곡으로 인순이의 '아버지'를 불렀다. 김탁구는 최후의 승부를 위해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택해 달콤한 목소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였다.

두 발라드 무대를 지켜본 조장혁은 진달래에 대해 "고고한 매력이 묻어나는 음색"이라며 "독특한 에너지와 감정으로 무대를 압도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김탁구는 무서운 사람이다. 3라운드 와서 이빨을 드러냈다"며 "탄탄한 록 보컬로 기본기가 탄탄한 록 보컬이다"라고 확신했다.

대결의 승자는 김탁구로 정해졌다. 궁금증을 모았던 진달래의 정체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로 밝혀졌다.

노래할고양은 김탁구의 도전을 맞서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했다. 노래할고양은 단숨에 객석을 매료시켰다. 흠잡을 곳 없이 깨끗했다.

판정 결과 '노래할고양'이 50대 49로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뒀다. 가면을 벗은 김탁구의 정체는 가수 구자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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