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돌' 고지용, 승재 눈높이 맞춤육아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3.26 18:24 / 조회 :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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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방송화면 캡처


타조알과 도마뱀을 이용해 아들 승재를 교육하는 아빠 고지용의 모습이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승재의 못말리는 장난기를 잡기 위한 고지용 아빠의 특급 육아가 펼쳐졌다.

승재는 샤워하는 아빠가 있는 화장실의 불을 끄는 장난을 하거나 커피에 대추알을 넣고 엎지르는 등의 행동을 해 고지용을 화나게 만들었다. 고지용은 "망태 할아버지 부른다"며 승재에게 교육을 시도했지만 승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승재는 엄하게 혼내는 지용을 향해 "할머니 만나러 갈래"라며 가출까지 선언. 아빠인 지용도 지지 않고 "갔다 와"라며 승재를 내보내려고 시도했다. 아빠인 지용이 잠바까지 입고 양말까지 신은 승재를 정말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자 결국 승재는 겁을 먹고 눈물을 보였다.

이처럼 말 안 듣는 승재를 위해 아빠인 고지용은 타조 알을 동원했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말 잘들으면 여기서 공룡이 태어난다"며 승재를 설득했다. 아빠에게 혼나서 시무룩해 하던 승재는 타조알을 보고 아빠의 이야기를 듣자 화색이 돌았다. "말 잘 들으면 태어나?"라고 물은 승재는 일찍 자겠다며 자발적으로 잠자리에 누워 놀라움을 줬다.

다음날 아침 아빠인 지용은 타조알을 깨 놓고 아는 지인에게 빌려온 도마뱀까지 동원해 그럴듯하게 연출했다. 연출을 마친 지용은 늦잠을 자는 승재를 깨웠다. 잠을 자던 승재는 공룡이야기에 벌떡 일어나 웃음을 줬다. 또 지용은 알에서 공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승재에게 "춤 한번 추면 나온대"라고 말했다. 승재는 흔쾌히 춤을 춘 후 마무리 동작까지 완벽하게 해 폭소케 했다. 알 속에서 나온 도마뱀을 보며 "아기 공룡이 태어났다"며 기뻐한 승재는 지용에게 "말 잘 들어서 나온 거지?"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반가워 난 승재야"라며 기쁨에 겨워하던 것도 잠시 도마뱀이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에 승재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다시 말을 잘 들으면 놀러온다는 아빠인 지용의 말에 승재는 "양치 잘하면 돌아와?"라고 되물었다. 그렇다는 답변을 들은 승재는 스스로 양치질을 하는 행동을 해 아빠인 고지용의 육아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고지용과 승재는 바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승재를 위해 나들이에 나섰다. 나들이 하는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된 고지용과 승재. 밥을 먹은 승재는 직접 아빠인 지용에게 물을 떠다 주었다. "아빠 물 떠 왔어요"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물 컵을 건네는 승재를 보며 지용은 기특함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아빠 물을 떠다 준 승재는 곧바로 VJ들의 물까지 떠줘 웃음을 줬다. 물을 전부 대접한 승재는 "다 먹고 여기다 버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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