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터널' 최진혁, 의문의 용의자에게 돌 맞고 쓰러져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3.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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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드라마 '터널'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터널'에서 용의자를 쫓다 돌을 맞고 쓰러진 형사 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오후 OCN 새 토일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터널'은 1986년의 형사 최진혁(박광호 분)이 연쇄살인의 단서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진혁은 치마 입은 여자의 연쇄살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사건의 증거는 없고 유일한 목격자는 달아난 상황에서 '귀신이 한 짓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의문의 '치마 입은 여자 연쇄 살인사건'에서 4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

박광호는 단서를 찾아 살해당한 여자의 당시 행적을 추적했다. 박광호는 행적을 추적하던 중 버스 기사에게 군인과 함께 내렸다는 단서를 잡았다. 군인을 경찰서로 데려와 취조를 하던 박광호는 흥분한 목소리로 "지금 나랑 장난하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군인도 범인이 아니었다.


한편 피해자의 남편은 "형사님이 잡아준다고 했잖아요. 사람이 죽었는데 그냥 못 잡았다고 하면 끝나냐"며 울분을 토했다. 박광호는 "죄송합니다. 이런 말씀밖에 못 드려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피해자의 어린 아들을 바라보며 박광호는 범인을 못 잡은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대비를 맞으며 신연숙(이시아 분)을 찾아간 박광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울음 섞인 말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고 단서를 잡은 박광호는 한 밤 중에 검시관을 찾아갔다. 박광호는 "피해자 4명 다 뒷꿈치에 점이 있었냐"라고 물어보자 검시관은 끄덕였다. 박광호는 "왜 그동안 말 안 했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이번 피해자 뒷꿈치에 점이 6개 찍혀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검시관은 "다섯 개가 아니라 여섯 개냐. 다섯 개가 맞다"라고 재차 말했다. 숨겨진 다섯 번째 피해자가 있었던 것. 박광호는 다섯 번째 피해자를 찾아 나섰다. 20대 젊은 여자라는 사실 이외엔 피해자들 사이엔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 연쇄 살인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졌다.

박광호는 "왜 여기서 사람을 죽였을까. 장소가 주는 의미가 뭘까"라는 의문을 갖고 고민을 하던 중. 범인이 첫 번째 장소와 관련이 깊다는 것을 추리해 낸 박광호는 첫 번째 피해자가 발견된 동네를 수색했다. 우연히 강아지를 잃어버린 어린아이를 보게 된 박광호는 동네 개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제보를 들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점은 자신의 강아지가 사라지던 날 우연히 고등학생 오빠를 봤다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제보로 고등학생 남학생을 찾아 나선 박광호는 남학생의 집에 창문이 온통 신문으로 가려진 것을 발견했다. 집 모든 창문이 가려져 있었다. 박광호는 집 주변을 살피던 중 이 집 앞마당에 묻힌 강아지시체를 발견했다. 박광호는 "그 개들 죽인 것처럼 여자들도 죽였냐"라고 묻자 고등학생은 "제가 개를 죽인 건 맞지만 사람을 죽이진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알리바이가 확인된 고등학생은 곧 풀려났다.

한편 사건 현장을 찾아간 박광호는 터널에서 우연히 살인 용의자를 마주쳤다. 박광호는 용의자를 향해 달려가지만 결국 돌로 머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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