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불후' 민우혁, 60년대 전설 '박재란 특집' 우승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3.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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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방송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박재란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박재란 특집'에 김명훈, 브레이브걸스, 최정원, 이세준, 박혜경, 민우혁, 팝핀현준과 박애란이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는 가수 김명훈이었다. 박재란의 '산 넘어 남촌에는'을 선곡한 김명훈은 봄을 부르는 듯한 느낌으로 관객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런 김명훈의 무대를 본 후 박재란은 "후배 분이 부르신 노래는 전혀 다른 곡이에요"라고 말한 뒤 "극찬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두 번째 순서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였다. 박재란의 '밀짚모자 목장아가씨'를 선택한 브레이브걸스는 걸그룹 특유의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다. 밀짚모자를 쓰고 등장한 브레이브걸스는 귀여운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했다. 김명훈과 브레이브걸스의 대결은 김명훈이 399점을 획득하며 1승을 가져갔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최정원이었다. 박재란의 '진주조개잡이'를 선곡한 최정원은 반짝이는 의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진주조개잡이'라는 노래 제목에 맞게 진주 빛으로 입어봤다는 최정원은 여름 느낌의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오! 캐롤'의 앙상블 팀과 함께 경쾌하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 관객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최정원이 399점의 김명훈을 431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겼다. 이 431점은 최정원 본인의 기록인 428점을 넘어선 점수로 개인 최고기록을 갱신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진 무대는 유리상자 이세준의 무대였다. 이세준은 박재란의 '님'을 선곡해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이세준만의 색으로 부른 '님'은 관객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슬픈 감동을 더했다. 하지만 이세준은 최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가수 박혜경이었다. 박혜경은 박재란의 '럭키 모닝'이란 곡을 선곡해 4년의 공백이 무색한 아름다운 음색을 뽐냈다. 요들송 느낌의 경쾌한 곡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박수갈채를 받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혜경은 최정원의 431표를 이기지 못했다.

여섯 번째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박재란의 '푸른 날개'를 선곡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깜짝 게스트로 버블 시스터즈까지 초대한 민우혁은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단 2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이 대결에서 승자는 민우혁이었다. 433표를 얻은 민우혁은 최정원에게서 새로운 1승을 가져왔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팝핀현준과 박애리였다. 박재란의 '맹꽁이 타령'을 선곡한 이들은 '맹꽁이 타령'과 동화 '개구리 왕자'의 느낌을 합해서 무대를 꾸몄다. 한국적인 색채가 강한 무대를 연출한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민우혁의 433표를 이기지 못했다. 그에 따라 민우혁이 '박재란 특집'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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