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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엠넷 '고등래퍼' 방송화면 |
MC그리 김동현의 '고등래퍼' 도전은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멈췄다.
김동현은 24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 일대일 배틀 미션에서 31대 69로 이동민에게 패배,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동현은 일대일 배틀 미션에서 무대 도중 가사를 틀리며 관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MC그리는 '고등래퍼' 출연 자체만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MC그리의 '고등래퍼' 출연을 놓고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고 MC그리 본인 역시 이를 인지했다. MC그리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멋진 추억을 얻고 싶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MC그리의 도전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즉, MC그리의 래퍼로서 실력 입증은 실패로 돌아간 셈이다.
MC그리의 '고등래퍼'에서의 랩 실력은 다소 불안한 측면이 있었다. MC그리는 몇몇 무대에서 가사를 틀렸고, 박자 감 역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스윙스는 MC그리의 무대 자세가 너무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제시는 이번 일대일 배틀을 앞두고 MC그리가 상대로 이동민을 지목한 것을 지적했다. 전략적으로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것이다. 제시는 무대에서 목소리가 큰 것이 결국 시선을 모으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데 발성이 작은 MC그리가 이동민을 선택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MC그리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반면 이동민은 큰 발성을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랩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결국 MC그리는 일대일 배틀 미션에서도 스스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가사 실수를 했다.
MC그리의 래퍼 도전은 여기서 멈추게 됐다. '고등래퍼'를 마친 MC그리의 향후 행보가 어떠할 지도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