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이선균, 애인같은 안재홍? 로코는 아니겠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26 11:33 / 조회 :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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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사진=김휘선 기자


첫 사극 영화에 도전하는 이선균이 안재홍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습니다. "애인 같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이선균은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인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활약을 담았습니다.

이선균이 맡은 예종 역은 해박한 지식, 호기심 많은 임금입니다. 왕이라고 하면 그저 근엄하게 지시만 내리는 이미지인데, 예종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여기에 독설, 구박, 허세까지 겸비한 캐릭터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선균이 안재홍과 어떤 호흡으로 극적 재미를 더할지 궁금한데요. 이선균은 지난 20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과 호흡에 대해 애인, 이병 같다는 표현을 해 이목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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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이선균/사진=김휘선 기자


그는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안재홍에 대해 '애인같은 파트너'라고 했는데요. 이선균은 이를 두고 촬영을 하면서 안재홍과 친분을 많이 쌓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쉬는 날에는 영화관 데이트도 했다"면서 "(촬영장인) 전주에 가면 한옥마을도 가고, 야시장에도 갔다. 셀카봉 가지고 다니면서 셀카를 처음 찍어봤다. 영화처럼 자연스럽게 다녔다"고 했습니다. 카메라 밖에서 친분이 영화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뜻이었죠.

또한 "형제 또는 병장과 이병 같은 호흡을 살려보자고 했다. 상황에 맞는 재미를 살려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안재홍과 호흡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두 사람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코믹한 상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단순 브로맨스 이상이었습니다. 동생을 향한 형 이선균의 애정에 안재홍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즐거워 했습니다. 진짜 애인 사이를 보는 듯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이날 안재홍은 "선배님이 연상의 애인을 만나는 것처럼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배울 점도 많았다"고 이선균과 호흡을 털어놨는데요. 이 말이 두 사람이 작품에서 어떤 호흡을 맞췄는지 짐작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이선균. 이번엔 남자 배우와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신나고 유쾌한 웃음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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