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최순실 獨 은닉재산? "대부분 부동산 형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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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가 최순실의 독일 내 은닉재산의 실마리에 대해 파헤친다.

24일 방송되는 '아궁이'에서는 국정농단 사태 속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경제 공동체 관련 이야기를 살펴본다.


특히, 방송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함께 독일 현지에서 최순실의 재산 추적에 동참했던 안원구 전 대구 국세청장이 출연해 실제 조사에 근거한 재산 은닉 정황을 풀어낼 예정이다.

당시 녹화에서 안원구 전 청장은 "최순실의 독일 내 은닉재산은 대부분 부동산 형태"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한 뒤, 해당 법인의 자회사를 독일에 둔다. 그리고 자회사를 청산한 것처럼 국내에 신고한 뒤, 해당 법인을 그대로 독일 현지에서 부동산 매입 및 관리용으로 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독일은 법인 설립이 상대적으로 쉽고 금융자산 은닉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으로 진행했을 것이라는 것.

안 전 청장은 "최순실은 독일 현지 교민들에게 요청해서 그들의 차명을 활용,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며 "명의를 빌려준 조력자들끼리는 해당 사실을 서로 모르게 해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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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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