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원X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32부작으로 본다..파격 편성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3.25 08: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가 32부작으로 편성됐다.

2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는 32부작으로 확정됐다. 1회에 30분가량의 분량이 담기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회 연속으로 방영된다.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1회 60분 분량의 16부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바 있다.


image
'엽기적인 그녀' 종방연에 참석한 주원/사진=스타뉴스


이는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와 같은 방식이다. 'K팝스타6'는 약 110분의 방송을 1, 2부로 나눠 연속 방영 중이다. 중간 광고 삽입도 가능하며 시청률도 1부와 2부가 각각 집계된다.

'엽기적인 그녀' 역시 32부작으로 편성되며 중간 광고 삽입이 가능해졌다. 지상파 3사(KBS, SBS, MBC) 평일 미니시리즈가 같은 날 2회로 나뉘어 전파를 타는 건 '엽기적인 그녀'가 최초다.


앞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방송에서 토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변화를 주긴 했지만 '우리 갑순이'는 일요일 방송분 그대로를 토요일로 옮겨 방영하는 것이라 '엽기적인 그녀'의 편성 방향과는 다르다.

SBS가 그만큼 '엽기적인 그녀'의 화제성과 수익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편성 전략이 성과를 거둘 경우 앞으로 SBS 드라마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조선 청춘들의 달콤하고 쫄깃한 연애담과 야욕이 들끓는 조선의 정권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해 묵직하지만 경쾌한 템포로 담아낸 작품으로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곽희성 등이 출연한다.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영된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