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살롱]아이유의 속삭임..'밤편지'는 그저 아련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4 18:00 / 조회 : 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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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밤 편지'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가수 아이유가 아련한 '밤 편지'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선 공개 곡 '밤 편지'의 음원을 공개했다. 아이유의 신곡 발표는 1년 6개월 만이다.

'밤 편지'는 서정적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아이유 표 포크 발라드 곡. 앞서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 수차례 아이유와 공동 작업을 함께해 온 작곡가 김제휘와 뉴페이스 김희원이 작곡을 맡았다. 이 곡은 아이유가 직접 써 내려간 아련하고 섬세한, 아름다운 가사 등이 인상적이다.

아이유는 마치 속삭이듯 '밤 편지'를 읊어갔다. 힘을 주지 않은 채 진심을 말해나갔다. 어쿠스틱 기타와 코러스 보컬만 있으면 '밤 편지'는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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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밤 편지'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 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에요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이길 바라요


함께 공개된 '밤 편지' 뮤직비디오 역시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부제와 함께 빈티지한 색감과 아날로그적 영상미가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완성됐다. 여러 시선 처리로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한 모습은 '밤 편지'를 더욱 귀 기울이게 했다.

앞서 오는 4월 21일 정규 4집 음반으로 컴백하는 아이유는 1차 선 공개 곡 '밤 편지'에 이어, 4월 7일 2차 선공개곡을 소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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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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