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장희진, '당신은' 주인공 교체 속사정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4 07:53 / 조회 : 6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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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구혜선, 장희진 /사진=스타뉴스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7회 방송을 앞두고 여주인공 교체로 변화에 직면했다. MBC 첫 드라마 주연 합류로 시선을 모은 구혜선이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후임은 장희진이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과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나란히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구혜선이 현재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촬영에 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YG는 이에 덧붙여 "구혜선은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 및 간헐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 후송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창 가수인 정해당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구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과 다소 거친 말투와 수위 높은 농담을 과감한 연기로 소화, 캐릭터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건강 악화로 구혜선의 연기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 MBC와 YG 모두 "구혜선은 현재 절대 안정이 필요,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 만큼 배우 활동도 당분간 멈춰지게 됐다.


구혜선의 후임은 장희진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장희진은 엄정화와 함께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이끌게 됐다. 장희진은 앞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관계자는 "곧바로 촬영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에서 장희진으로 주인공이 바뀐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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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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