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로사리오 "현재 100% 아니다.. 팬들 기대에 부응할 것"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23 16:39 / 조회 :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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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로사리오.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역전 결승포를 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윌린 로사리오-조인성의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4회까지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5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로사리오가 나섰다. 로사리오는 상대 투수 고효준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며 4-3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8회말 조인성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한화가 웃었다. 이날 로사리오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만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비록은 홈런은 나왔지만, 현재 내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비교해 올해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겠지만, 상대 투수가 나와 상대할 때 좋은 공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타석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공을 끝까지 지켜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열심히 뛰는 것 같다는 말에는 "잘하기 위해 내가 할 것은 하는 것이다. 시범경기는 시즌을 대비하는 연습경기다. 기술적인 면보다 마인드 면에서 더 준비를 하려고 한다. 잘 준비해서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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