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호투' 송창식 "베스트로 던졌다.. 개막에 맞춰 100%로 올릴 것"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23 16:36 / 조회 :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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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송창식.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32)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투구였다.

송창식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8개였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송창식은 이후 재활에 몰두했고, 이날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8월 24일 넥센전 이후 211일 만에 오른 마운드였다.

결과가 좋았다. 4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5회초에도 2사까지 잡아냈다. 투구수가 30구에 가까워지자 벤치가 움직였고, 박정진을 올렸다. 송창식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송창식은 "몸 상태는 괜찮고, 통증이 전혀 없다. 연습 때 전력투구를 했다. 시범경기라고 해서 점검하는 차원보다는, 베스트로 던지고자 했다. 오늘은 변화구 제구가 완벽하지 못했다.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100%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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