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전] '수비 불안' 한국, 0-1 뒤진 채 전반 종료.. '코너킥서 실점'

창샤(중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23 21:21 / 조회 :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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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반 34분 실점을 허용,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창샤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리피 감독의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뒤진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정협이 낙점을 받았다. 2선에는 구자철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남태희가 왼쪽 날개, 지동원이 오른쪽 날개로 각각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주장)과 고명진이 나란히 선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장현수-홍정호- 이용 순이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끼었다.

이에 중국은 4-3-3으로 맞섰다. 골키퍼 정청(광저우 에버그란데)을 비롯해 수비에 장린펑, 메이팡, 펑샤오팅(이상 광저우 에버그란데), 장즈펑(광저우 푸리), 미드필더에, 정쯔(광저우 에버그란데), 하오준민(산둥 루넝), 우레이(상하이 상강), 장시저(베이징 궈안), 왕용포(톈진 취안젠), 위다바오(베이징궈안)가 나섰다.

중국은 홈 팬들의 압도적이 응원을 등에 업은 채 한국에 맞섰다. 한국은 전반 7분분 지동원이 우레이를 잡아끌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경고가 한 개 있었던 지동원은 28일 시리아전에 결장하게 됐다.


전반 초반 중국은 예상대로 강하게 나왔다. 이에 한국은 중원을 두텁게 하며 맞섰다. 전반 14분에는 지동원, 17분에는 이정협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이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하지만 전반 28분에는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위다바오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다행히 권순태가 잘 막아냈다.

한국도 반격했다. 전반 29분에는 남태희의 감아차기 슈팅이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주심도 한국 선수들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32분에는 기성용이 아크 근처서 넘어졌으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전반 34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중국의 왼쪽 코너킥 상황. 여기서 올라온 공을 위다바오가 헤더로 마무리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공세를 더욱 높이며 중국을 몰아붙였다. 42분에는 지동원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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