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창식, KIA전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성공적 복귀전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23 14:39 / 조회 : 3010
  • 글자크기조절
image
2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 송창식.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32)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 나섰다. 그리고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것이다.

송창식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8개였다.

송창식은 지난해 8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마지막 등판이 지난해 8월 24일 넥센전이었다. 이후 2016년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송창식은 수술 후 재활에 몰두했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그리고 이날 시범경기 등판에 나섰다. 211일 만에 오른 실전 마운드였다. 그리고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으로 복귀 무대를 마쳤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선두타자 이준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이홍구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다음 홍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2루 주자가 3루에 들어가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송창식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준혁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다음 최원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자아냈다. 그리고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송창식을 내리고 박정진을 울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