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창식 잘 던져.. 최진행도 준비 잘 해왔다"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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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역전승을 일궈냈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셈이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독이 비교적 만족스러운 평가를 남겼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윌린 로사리오-조인성의 투런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NC전에서 승리했던 한화는 이날 KIA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결정적인 순간 타선이 터졌다. 2-3으로 뒤진 5회말 로사리오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8회말에는 조인성이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연승을 이끈 대포 두 방이었다.

선발 윤규진은 3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에서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윤규진이었지만, 이날은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2사 후에만 3점을 내준 부분이 특히 좋지 못했다.


그래도 불펜이 호투를 펼쳤다. 송창식이 1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이어 박정진(2⅓이닝)-송신영(1이닝)-정우람(1이닝)이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 피칭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을 만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인성도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하주석이 3타수 3안타 1득점을 더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최진행도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았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송창식이 기대만큼 잘 던져줬다. 최진행도 경기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하주석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돌아오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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