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사진=LG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 차우찬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차우찬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동안 49구를 던지며 1피안타 1실점 6탈심진으로 호투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정의윤, 박정권, 김동엽 세 타자에게 모두 삼진을 빼앗아 네 타자 연속 삼진.
4회 2사까지 퍼펙트로 SK 타선을 봉쇄하던 차우찬은 최정에게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맞았다. 1스트라이크 2볼에서 4구째를 통타당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까지 투구수는 단 45개에 불과했다.
차우찬은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박정권을 삼진 아웃 시킨 뒤 최동환과 교체됐다.
경기는 5회 현재 LG가 2-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