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장원준, 삼성전 5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3 14:46 / 조회 :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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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요리했다.

장원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9구를 던져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4-0으로 앞선 6회초 장민익과 교체됐다.

1회초 박해민과 김상수를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구자욱과 러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승엽에게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 1사 후 김현곤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이지영과 성의준을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남은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3회초는 삼자범퇴였다. 박해민에게 땅볼을 솎아냈고 김상구, 구자욱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선두타자 러프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승엽, 이원석, 김현곤, 김현곤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장원준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6회초 장민익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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