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재원, 1번 유격수 선발..오지환 백업 시험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23 12:01 / 조회 :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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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재원.






LG 트윈스 내야 유틸리티 최재원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시즌 중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백업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서다.

LG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최재원 유격수 카드를 점검한다.

최재원이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나서며 이천웅(중견수)이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중심타순에는 1루수 김재율, 지명타자 서상우, 포수 유강남이 배치됐다. 좌익수 이병규와 우익수 임훈이 뒤를 받치며 3루수 강승호, 2루수 손주인이 8, 9번을 친다.


양상문 LG 감독은 "아무래도 오지환이 풀타임 다 뛰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최재원은 선발이 아니더라도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백업으로 유격수 수비를 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다. 최재원은 2루와 3루가 주 포지션인데 유격수까지 가능하면 1군 엔트리를 하나 더 아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겨울 FA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은 이번 시범경기서 맹타를 휘두르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7경기서 16타수 6안타 타율 0.375를 기록 중이다.

▲23일 SK전 LG트윈스 라인업

최재원(유격수)-이천웅(중견수)-김재율(1루수)-서상우(DH)-유강남(포수)-이병규(좌익수)-임훈(우익수)-강승호(3루수)-손주인(2루수). 선발투수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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