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용찬-이현승, 더블 마무리로 시즌 시작"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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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투수를 확정 짓지 못했다. 시즌에 돌입해 이용찬과 이현승을 번갈아 활용한 뒤 한 명을 마무리 투수로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마무리에 대한 질문에 "초반에 이용찬과 이현승 더블로 간 뒤 한 명으로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현승과 이용찬은 지난 시즌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까지 이현승이 두산의 뒷문을 맡았다. 하지만 이용찬이 시즌 막판 군에서 전역한 뒤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용찬은 복귀한 순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 명의 투수를 놓고 고민 중이다. 당초 이용찬이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이현승이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 나설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용찬이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복귀가 빨라졌다.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주말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오늘 먼저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다. 회복이 빠르다. 컨디션이 100%인지 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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