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벌써 200만..'겨울왕국'보다 빠르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3.23 11:41 / 조회 :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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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녀와 야수' 스틸컷


엠마 왓슨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16일 개봉 이후 8일째인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미녀와 야수'의 200만 돌파 속도는 1000만 관객 애니메이션 '겨울왕국'(9일)보다 하루 빠르다.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 중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축학개론'(2012, 최종 411만645명)의 17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최종 396만3220명)의 11일보다도 월등한 속도다. 다가오는 주말께에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북'(253만7419명)의 성적도 넘어설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1991년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리메이크한 뮤지컬 영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로 인기를 모은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을 맡았다.

'미녀와 야수'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개봉 이후 4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흥행중이다. 이미 전체 관람가 등급 중 최고 오프닝, 여성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오프닝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한국영화 기대작 '프리즌', '보통사람', '밤의 해변에서 혼자' 등이 한꺼번에 개봉한 가운데 이들이 '미녀와 야수'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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