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샤 on Air] 한국,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이정협 원톱-GK 권순태'

창샤(중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23 18:41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정협.


슈틸리케호가 이정협(26,부산)을 중국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다. 골문은 권순태(33,가시마 엔틀러스)가 지킨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0위)은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창샤에 위치한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FIFA 랭킹 86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6차전(JTBC,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중국을 상대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정협이 낙점을 받았다. 2선에는 구자철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남태희가 왼쪽 날개, 지동원이 오른쪽 날개로 각각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주장)과 고명진이 나란히 선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장현수-홍정호- 이용 순이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낀다.


이에 중국은 4-3-3으로 맞선다. 골키퍼 정청(광저우 에버그란데)을 비롯해 수비에 장린펑, 메이팡, 펑샤오팅(이상 광저우 에버그란데), 장즈펑(광저우 푸리), 미드필더에, 정쯔(광저우 에버그란데), 하오준민(산둥 루넝), 우레이(상하이 상강), 장시저(베이징 궈안), 왕용포(톈진 취안젠), 위다바오(베이징궈안)가 나선다.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 1위 이란(3승 2무, 승점 11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점)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같은 날 세 팀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반면 중국은 A조 최하위다. 2무3패(승점 2점)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미 경기장 3만1천여석은 모두 매진됐다. 중국 공안 당국이 안전을 고려해 중국축구협회측에 80%의 표(총 4만석)만 판매할 것을 요청했다. 붉은 악마 역시 중국 응원단 맞은편에 자리한다. 그 주위를 중국 공안이 둘러싸며 철통 경호를 한다. 이미 전쟁은 시작됐다.

◆ 한국, 중국전 선발 라인업(괄호 안은 A매치 성적)

◆ 공격수 : 이정협(26,부산/16G 5골)

◆ 미드필더 : 기성용(28,스완지시티/89G 9골), 고명진(29,알 라이안/3G),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56G 18골),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42G 10골), 남태희(26,레퀴야/32G 4골),

◆ 수비수 : 김진수(25,전북/21G), 홍정호(28,장쑤쑤닝/37G 1골), 장현수(26,광저우R&F/32G 3골), 이용(31,전북/21G)

◆ 골키퍼 : 권순태(33,가시마 앤틀러스/3G 0실점)

image
중국전 선발 골키퍼 권순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image
23일 경기장에 운집한 중국 치우미 부대. /사진=김우종 기자


image
중국 치우미 응원단 맞은편. 붉은악마(250명)의 자리가 아직 비어 있다(현지시각 7시 20분). 그 주위를 공안이 둘러싼 채 철통 경호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