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나다, 독자 활동 증거 있다..명백한 계약 위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2 16:21 / 조회 :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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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사진=스타뉴스


소속사 마피아레코드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준우승자 출신 래퍼 나다(26, 윤예진)이 계약 기간 내 독자 활동을 한 부분을 증거로 제시하며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밝혔다.


마피아레코드 측 변호인은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581호에서 재개된 나다 등 와썹 멤버 3명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3번째 심문기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피아레코드 측 변호인은 나다가 지난해 12월 17일 참석한 모 행사 포스터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이 포스터는 분명히 마피아레코드와의 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가운데 독자적으로 활동을 한 증거"라고 밝혔다.

마피아레코드 측 변호인은 "나다는 분명히 소속사와 의논을 하지 않은 채 행사에 참여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나다 측 변호인은 "지인의 부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행사비는 따로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18일 법원에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와썹의 활동 정산 내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고 결국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정산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께 했던 나리, 지애, 우주, 수진은 팀에 남기로 한 상태다.


나다 측은 정산 내역 목록에는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가득 찼다고 주장한 반면 마피아레코드는 와썹이 활동 3년 간 수입이 많지 않았으며 와썹에 보여준 지출 내역은 나다와 와썹 활동과 관련해 쓰인 내역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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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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