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측 "마피아, 와썹 매출 누락..이해할 수 없는 부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22 16:18
  • 글자크기조절
image
나다 /사진=스타뉴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준우승자 출신 래퍼 나다(26, 윤예진) 측 법률대리인이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의 정산 누락을 지적했다.

나다 측 변호인은 2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581호에서 재개된 나다 등 와썹 멤버 3명에 대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3번째 심문기일에서 "나다가 와썹 활동을 하며 분명하게 매출을 발생시켰는데 마피아 측에서 이를 정산에 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피아 측에서도 단순 실수로 인해 누락됐다고 말하는데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정산과 관련해 계산서는 일률적으로 모두 받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실수로 누락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이와 함께 "행사의 경우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현금의 흐름 역시 적어도 이틀 안에 파악이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행사 이후 정산 과정에 있어서 기간의 차이 때문에 몰랐다고 하는 것 역시 궁색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18일 법원에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와썹의 활동 정산 내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고 결국 팀을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반면 정산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께 했던 나리, 지애, 우주, 수진은 팀에 남기로 한 상태다.


나다 측은 정산 내역 목록에는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가득 찼다고 주장한 반면 마피아레코드는 와썹이 활동 3년 간 수입이 많지 않았으며 와썹에 보여준 지출 내역은 나다와 와썹 활동과 관련해 쓰인 내역이라고 반박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