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위로보다 고춧가루 받는 신하균과 이별

[기자수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22 15:36 / 조회 : 14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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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김고은/사진=스타뉴스


배우 김고은(26)과 신하균(43)이 이별했다. 위로를 받아야 마땅할 법 한데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에 고춧가루까지 뿌리고 있다.

22일 오전 김고은, 신하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인었던 김고은, 신하균이 헤어졌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월 말 바쁜 스케줄 때문에 헤어졌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두 사람은 이번 결별과 관계 없이 현 소속사와 계약을 이어간다.

두 사람의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여러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위로가 아닌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독 김고은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다. 원인은 올 초 퍼진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 비중이 크다.

김고은이 '도깨비' 촬영으로 신하균과 소홀해져 결별한데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공유와 만나고 있다는 내용들이었다. 이 같은 루머에 지난 2월 공유 소속사 대표가 인스타그램에 (공유와 김고은의 열애설은)사실이 아니라며 불쾌한 내색을 비추기도 했다.

그럼에도 루머가 계속 확산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김고은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고은이 지난해 11월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신하균이) '드라마는 체력 싸움이니까 건강 관리를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했기에 결별설이 전해지자 김고은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녀의 이별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당사자들이 극구 부인하는 루머로, 한쪽을 폄하한다는 게 안타깝다.

소속사 측은 이날도 거듭 "공유와 관계를 의심하는데 진짜 아니다. 그것은 증권가 정보지일 뿐이다. 근거 없는 내용이다"며 "그저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췄을 뿐이다. 이번 신하균과 이별도 스케줄 때문이지 다른 사람 때문은 아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더 이상 의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모습,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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