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키구치, 미국전 실책 홈런으로 만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22 12:25
  • 글자크기조절
image
키구치 료스케. /AFPBBNews=뉴스1





일본 2루수 키구치 료스케가 수비 실책을 홈런으로 만회했다.


키구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 미국과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초 자신의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실점으로 연결됐는데 6회말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땅볼 타구를 2루수 키구치가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에릭 호스머의 볼넷과 앤드루 맥커친의 적시타가 이어져 일본은 선취점을 빼앗겼다.

일본 타자들은 미국 선발 태너 로어크를 공략하지 못하며 5회까지 0-1로 끌려갔다.


헌데 0-1로 뒤진 6회말, 키구치가 타석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미국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존스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157km/h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는 7회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