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만에 복원된 예수 무덤, 부활절 맞춰 공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2 11:40 / 조회 : 3534
  • 글자크기조절
image
개·보수를 마친 예수 무덤 /AFPBBNews=뉴스1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예수의 무덤이 부활절에 맞춰 22일(이하 현지시각) 200년 만에 공개된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그리스 과학자들로 구성된 복원 팀은 지난 9개월 동안 예수 무덤을 개·보수했다. 이 예수 무덤은 묘실(burial chamber) 주위에 매몰된 부분이 있었다.

이 곳은 지난 1810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당해 재건축됐다. 하지만 최근 대들보의 훼손으로 인해 복원 공사를 시작했었다.

이 복구 작업에는 400만 달러(약 45억원)가 들었으며, 이 비용은 독지가의 기부로 마련됐다. 요르단 국왕, 팔레스타인 당국,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의 공동 설립자 아흐메트 에르테군의 미망인 미카 에르테군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한편 복원 완료 기념 행사는 그리스정교회의 바돌로메 1세 총대주교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