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넥센전 4⅓이닝 3K 무실점 호투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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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박세웅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54구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세웅은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송승준과 교체됐다.

1회말 이정후와 김하성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서건창과 김태완에게 연달아 볼넷을 범하며 흔들렸으나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은 삼자범퇴였다. 이택근, 허정협, 김재현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말도 위기 깔끔하게 막았다. 1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하성을 파울 뜬공, 서건창을 땅볼로 처리했다.


4회말도 삼자범퇴로 매조지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에도 박세웅은 마운드에 올라 허정협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여기까지가 박세웅의 몫이었다. 박세웅은 송승준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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