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투구' 신재영, 롯데전 5이닝 5피안타 3실점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2 14:27 / 조회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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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극과 극 투구를 보였다. 초반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에게 흐름을 뺏겨 고전했으나 경기 감각을 찾은 뒤부터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신재영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8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0-3으로 뒤진 6회초 김건태와 교체됐다.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전준우를 1루 견제로 잡아냈으나 번즈에게 또 다른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손아섭을 뜬공으로 막았다. 그러나 번즈의 도루에 당했다. 흔들린 신재영은 김대우에게 볼넷을 범했다. 그리고 강민호의 타석에서 수비 실책이 나왔다. 번즈의 3루 도루를 막기 위한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1점을 뺏겼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강민호를 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3루타를 맞았고 곧바로 오승택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상호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김민수에게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하지만 김상호에게 도루를 허용한 직후 전준우에게 또다른 적시타를 내줬다. 이번 이닝에게 2점을 뺏긴 신재영은 번즈에게 땅볼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손아섭과 김대우에게 뜬공을 유도한 뒤 강민호에게 볼넷을 범했다. 하지만 김문호를 범타 처리했다. 4회초는 오승택을 뜬공, 김상호를 삼진, 김민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초도 삼자범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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