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AFPBBNews=뉴스1 |
전날(21일)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숨 고르기를 했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서 8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94에서 0.361로 하락했다.
전날 토론토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과 볼넷 하나를 추가했던 박병호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 2사 1,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알렉 애셔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박병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 때 대타 J.B 셕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9회초에만 장단 7안타로 6점을 내며 9-5로 미네소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