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오창석, 지성에게 사죄 "미안하다 정우야"

한아름 기자 / 입력 : 2017.03.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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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오창석이 지성 아내 살인 사건을 조작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지성에게 사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에서는 강준혁(오창석 분)이 박정우(지성 분)의 사건을 조작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박정우는 강준혁에게 "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차민호(엄기준 분)를 잡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강준혁은 "차민호, 정차장 다 잡아넣으면서 왜 날 가만히 두는거야?"라고 물었고, 박정우는 이에 "내가 널 아니까"라고 답했다.

강준혁은 박정우를 물끄러미 받아보다가 "그 날 하연이 생일 선물 주러 집에 갔었어. 네가 들었던 벨소리 나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강준혁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사망추정시간에 그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의심 받을까봐 내 손으로 CCTV를 조작했어"라고 했다.

강준혁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덮을 생각만 했어. 미안하다 정우야"라며 박정우에게 사죄했다. 강준혁은 옷을 벗을 각오하며 박정우에게 차민호의 죄를 입증할 녹음기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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