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최성수, 시인 도종환 의원과 이색 컬래버 컴백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3.21 18:13
  • 글자크기조절
image
최성수 / 사진=최성수 측 제공


베테랑 가수 최성수가 이색 컬래버레이션 속에 컴백했다.

최성수는 21일 국내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음반 '봄,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다시 오는 봄'과 '술먹게 하는 봄밤' 등이 담겼다.


최성수의 이번 싱글 음반은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도종환 시인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권재효 시인 등 시대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두 시인과 이색 협업으로 완성, 더욱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다시 오는 밤'은 은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의 시에 최성수가 멜로디를 붙인 노래다. 반복되는 운율과 리듬,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시와 조화를 이뤘다.

권재효 시인의 시에 최성수의 작곡이 곁들여진 '술 먹게 하는 봄'은 우리 언어가 지닌 멋과 은유를 프랑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을 차용, 한국 정서와 어울리는 프렌치풍 멜로디로 완성시킨 곡이다.


image
/ 최성수 새 싱글 음반 재킷


최성수는 "이번 싱글 앨범은 멋들어진 표현을 시가 갖고 있는 함축적 의미를 담아 글로써 전하는 시인들의 노고와 존경에 헌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됐다"며 "아름다운 노랫말을 허락해 준 도종환 권재효 두 시인과 가슴으로 음악을 느끼고 연주해준 모든 세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성수는 여러 방송 출연은 물론 다양한 무대를 통해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최영미 고은 안도현 김용택 박종인 마종기 이해인 등 여러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기자 프로필
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길혜성 스타뉴스 연예국 스포츠유닛 유닛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