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보통사람' 출연 결심, 손현주 선배 비중이 컸다"(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21 14:18 / 조회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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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사진제공=sidusHQ


배우 장혁(41)이 선배 배우인 손현주 때문에 '보통사람'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장혁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인터뷰를 갖고 출연 계기, 작품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장혁은 먼저 '보통사람'의 출연과 관련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손현주 선배님의 비중이 컸다. 제 롤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 선배로 '내가 선배의 나이가 됐을 때 저렇게 되어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작품을 선택하기 전부터 현주 형이랑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특히 영화에서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손현주와 연기에 대해 "선배님의 연기는 꾸밈이 없다"며 "선배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 호흡도 좋았다. 감독님이 저희 놀 장소를 제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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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사진제공=sidusHQ


장혁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역할론을 떠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이번 극중 캐릭터는 안티고니스트(적대자)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표현해 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연구하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나쁘지 않아 작품과 캐릭터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해서는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 시대(영화 속 배경 1980년대)에 전 초등학생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저런 상황을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짠하기도 했다"

한편 장혁이 출연한 '보통사람'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강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3일 개봉된다.

장혁은 이 작품에서 최연소 안기부 실장 최규남 역을 맡았다. 그는 국가를 위한다는 미명하게 각종 사건을 조작하는 인물로, 강성진을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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