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유희관, SK전 4이닝 5피안타 4실점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1 14:30 / 조회 :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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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유희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관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64개였고, 탈삼진은 없었다. 지난 15일 KIA전서 기록한 3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투구와는 달랐다.

1회말 출발이 좋지 않았다.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 박승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잘 잡았지만 최정을 우중간 2루타로 내보냈다. 정의윤에 폭투와 볼넷을 허용했다. 한동민타석 때 2루 주자 정의윤에게 도루까지 내주며 2사 2,3루가 됐다. 한동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달랐다.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정진기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로 끝냈다.

유희관은 3회말 선두 김강민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박승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최정 타석 때 폭투,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1루수 뜬공, 한동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회말은 크게 흔들렸다. 선두 김동엽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고, 김성현에게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다. 이재원의 2루 땅볼로 2루 주자 김성현이 3루까지 갔고, 정진기의 번트로 네 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김강민과 박승욱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유희관은 5회말 마운드를 조승수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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