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BOS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0G 연속 출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3.21 08:32 / 조회 :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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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AFPBBNews=뉴스1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38로 소폭 하락했다

앞선 2경기서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하자 김현수는 조이 리카드에 밀려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우완 투수의 등판으로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서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1-6으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켄드릭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현수는 2-7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두 번째 투수 히스 헴브리를 상대한 김현수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그리고 7회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네 번째 타석 기회가 찾아왔지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7회와 8회 한 점씩 추가하는데 그쳐 4-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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