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TOR전 시범경기 4호포 폭발!.. 타율 0.394-OPS 1.280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21 07:03 / 조회 :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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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폭발시킨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뱅' 박병호(31)가 또 하나의 대포를 쐈다. 시범경기 4호째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포를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올렸다.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타율 0.387, 3홈런 6타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742, OPS 1.186을 기록중이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19일 보스턴전에서는 3타수 2안타를 멀티히트를 때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일 마이애미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기록을 더해 박병호는 시범경기 13경기 출전에 타율 0.394, 4홈런 8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0.818, OPS 1.280을 기록하게 됐다.

첫해였던 2016년(타율 0.259, 3홈런 13타점, OPS 0.744)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경쟁자인 케니 바르가스(27)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두 번째는 달랐다. 5회초에는 맥스 케플러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배터 박스에 섰다. 상대는 여전히 리리아노. 여기서 박병호는 리리아노의 2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2-0을 만드는 선제 투런포였다. 자신의 시범경기 4호포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경기 결승 홈런의 주인공도 됐다. 이후 박병호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 진루는 없었다. 박병호는 8회초 공격에서 태너 잉글리시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8-2의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의 선제 투런포 이후 6회초 미겔 사노의 솔로포가 터졌고, 7회초 벤 폴슨과 퀸틴 베리의 적시타가 나와 5-0이 됐다.

8회초에는 잉글리시의 2타점 적시타와 존 라이언 머피의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더해 8-0까지 달아났다. 8회말 저스틴 스모크와 라이언 맥브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점을 내줬지만, 그대로 미네소타가 승리했다.

미네소타 선발 타일러 더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2승째. 아달베르토 메히아는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 외에 사노가 홈런을 치며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고, 폴슨과 베리, 잉글리시가 각각 1안타 1타점씩 더했다. 멀티히트를 친 타자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11안타를 터뜨리며 다득점에 성공했다.

토론토 선발 리리아노는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10개나 뽑은 위력투였다. 하지만 박병호에게 맞은 투런포가 문제가 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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