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샤 on Air] 김신욱 "亞 수비수들 충분히 압도할 수 있을 것" (일문일답)

창샤(중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3.21 14:56 / 조회 : 475
image
김신욱. /사진=뉴스1


김신욱(29,전북 현대)이 중국전을 앞두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창샤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JTBC,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

A조 1위 이란(3승 2무, 승점 11점)에 이어 한국은 2위(3승1무1패,승점 10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중국은 2무3패(승점 2점)로 A조 최하위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늦은 밤에 창샤에 입성한 뒤 20일 첫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훈련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또 한국 및 중국 취재진에게 모두 공개했다. 하지만 21일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진행한다.

21일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 숙소인 켐핀스키 호텔에서 김신욱을 만났다. 다음은 취재진과 김신욱과의 일문일답.

- 세리머니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있나

▶ 그런 건 없다. 아직까지 이야기는 안 하고 있다.

- 컨디션은 어떤가

▶ 지난해 우즈벡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모였다. 동료들을 봐서 좋다. 짧은 기간이지만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대표팀에 왔다.

- 중국전에서 골이 없는데

▶ 제가 해야 할 역할이 골을 넣는 것이다. 주어진 역할에 맞게 잘하겠다.

- 어제 훈련 때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선수들이 다 모이진 않았지만, 기성용을 통해 왜 왔는지, 이 경기가 주는 국민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되돌아봤다.

- 훈련 끝나고 어떤 이야기를 했나

▶ 대표 선수들이 모였을 때에는 자기 것을 버리고 이 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대표팀에겐 이 두 경기가 전부라고 했다. 하나가 돼 경기를 치르자고 했다.

- 누가 이야기를 많이 하나

▶ 주장(기성용)과 구자철이 많이 한다.

- 설기현 코치가 왔는데

▶ 개인적으로 선수 때 제일 존경하는 선배를 꼽으라면, 인간적으로 성장시켜 준 게 설 코치님이다. 이렇게 뵙게 돼 반갑다. 전술적으로 팀을 이끌어 가는 게 탁월하셨다. 모두가 좋은 지도자가 될 거라 예상했다. 공격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설 코치가 어제 중국이 빠른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미리 시야를 넓혀서 패스로 압박을 풀어나가면 좋은 경기가 될 거라 이야기했다.

- 창샤에 비가 내리는데

▶ 이번 대표팀에는 K리그, 또 전북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한국과 날씨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잔디도 한국과 비슷하다고 들었다. 변수가 없을 것 같다. 잘 준비하면 잘 될 것 같다.

- 대표팀에서는 주로 교체로 뛰었는데

▶ 소속팀에서는 보여주는 기간도 길고 플레이도 많다. 단기적인 성적을 내야 한다. 개인적인 것보다는 나라가 걸려 있다. 대표팀 경기서는 주로 희생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선발로 뛴다면 대화를 통해 잘 역할을 찾아야겠다. 교체로 뛰면 제가 했던 역할을 감당하는 게 우선이다.

- 카타르, 우즈벡전에서 헤더가 반전의 계기가 됐는데 중국 수비진에 대한 분석은

▶ 지난해 ACL에서도 중국과 많이 상대해봤다. 간단한 것 같다. 카타르, 우즈벡전처럼 전술을 바꿔서 한다면 아시아 수비수들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면 고립되면 단순한 축구가 될 것 같다.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 중국 원정서 주의해야 할 점은

▶ 중국 팀과 경기를 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다. 그동안과는 다른 중요한 경기다. 중국도 감독이 바뀌었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를 것 같다. 우리가 조직적으로 잘 완성되면 중국 스스로 무너졌던 적이 많았다. 약속된 걸 하는 게 핵심인 것 같다.

- 기성용의 역할은

▶ 박지성도 주장이었고, 그 이후 박주영, 구자철 등이 주장을 역임했다. 기성용은 솔선수범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다. 밑에 후배들도 부담이 없다.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를 하면 주장을 잘 따를 수 있을 것 같다.

- 중국 감독이 바뀌었는데

▶ 상대 감독이 바뀌었을 때 전술적인 부분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감독의 영향력이 있는 것 같다. 1차전보다는 강팀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

- A매치서 골이 없는 지 오래됐는데

▶ 전북과 울산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출전시간도 잘 맞았다. 대표팀에서는 교체 출전이 많았다. 시선 분산, 연계가 팀 승리를 위해 좋다면 그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 출전 시간에 대한 생각은

▶ 일단 1경기, 1경기가 월드컵에 나가느냐 못나가느냐, 정확히 말하면 한국 축구의 미래가 걸려 있다.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