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이동휘 "블리치냐 머리띠냐 고민..감독님 특별주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3.20 16:47 / 조회 :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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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원라인'에서 블리치와 컬러 안경 등으로 독특한 패션을 선보인 이동휘가 "감독님의 특별주문이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휘는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S대 출신 위조 전문가로 분해 독특한 패션의 감초 악당 연기를 해낸 이동휘는 "평소 의상 도움을 받기는 한다. 이번 작품은 감독님의 대학시절이 궁금할 정도였다. 감독님이 학창 시절에 그렇게 하고 다니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이동휘는 "감독님이 저에게 특별히 주문을 해 주셨다. 처음엔 머리띠를 제안하셨는데 머리띠와 블리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블리치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이 처음에는 힐리스라고 바퀴 달린 신발을 주문하셔서 준비했었는데 그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 참혹하기 그지없다. 다음 작품에서는 한번 꼭 타도록 하겠다"고 웃음지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가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앗는 일명 '작업대출'계의 전설 장과장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던 사기꾼들이 서로 다른 속내를 드러내면서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범죄 드라마를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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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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