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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
인기 그룹 듀스 출신 가수 故 김성재의 동생인 김성욱이 '월간 윤종신' 3월호의 재킷에 등장했다.
윤종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 등에 해시태그를 걸고 "이번 월간 윤종신 3월호 커버의 주인공은 김성욱 군으로 故김성재 군의 동생입니다.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와도 사별하게 된 성욱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그 소식 마저도 최근에 들은 무심했던 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월간 윤종신' 재킷을 촬영한 사진작가 안성진은 이번 음원을 듣고 김성욱에게 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욱은 부인의 사진을 가슴에 안고서 카메라 앞에 서 뭉클함을 더했다.
오는 24일 0시 공개되는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엄마, 아내,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과 강화성이 작곡했다. 발라드와 오페라 요소를 더한 팝페라 장르로,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JTBC '팬텀 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노래를 불렀다.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한 김성욱은 앞서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지난 1995년 형 김성재에 이어 아내와도 한 달 전 사별한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성욱은 당시 방송에서 "형의 죽음으로 오랜 방황을 하다가 마음의 상처를 품어준 부인과 가정을 꾸리며 안정을 찾았지만, 부인이 지난해 말기 암 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