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4경기 연속 안타..황재균과 반가운 조우까지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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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1루에서 만난 황재균과 반갑게 대화하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테임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며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7회말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안타로 출루했을 때에는 1루에서 미소로 맞이하기도 했다.

테임즈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10경기서 24타수 2안타 타율 0.167로 부진했다. 하지만 15일 시카고 컵스전서 3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감을 잡은 뒤 4경기 연속 안타다. 각각 0.167, 0.310에 불과했던 타율과 출루율은 0.286, 0.419로 올랐다.

한편 황재균은 6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대수비로 투입됐다. 7회말 돌아온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황재균이 출루하자 1루수 테임즈가 황재균에게 다가가 장난기 섞인 표정으로 말을 걸었다. 황재균도 웃으며 답했다. 황재균은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을 0.333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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