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계 닉앤쌔미, 美SXSW 성공 쇼케이스..국내 데뷔 눈앞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3.20 10:32 / 조회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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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앤쌔미 / 사진제공=키위미디어그룹


남성듀오 닉앤쌔미(Nick&Sammy)가 세계적 음악 축제인 SXSW에서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치며 국내 정식 데뷔를 더욱 기대케 했다.


닉앤쌔미는 한국계인 닉과 쌔미로 이뤄진 남성 팝 듀오 밴드다. 닉은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미국 오스틴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이자 메인 보컬이다. 쌔미는 랩과 비트박스 및 디제잉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의 펑키한 래퍼 겸 보컬이다. 한국계인 닉과 쌔미의 닉앤쌔미는 그 간 온라인에서 다양한 커버 곡 프로젝트를 진행, 국내외에서 나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일 닉앤쌔미 측에 따르면 닉앤쌔미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SXSW의 주요 쇼케이스 장소인 드리스킬 호텔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닉앤쌔미는 '원 러브'(one love)를 포함, '베이비 유 러브 미, 빌롱 투 미'(Baby you love me, Belong to me) 등 총 7곡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닉엔쌔미는 프랭키 로즈(Frankie Rose), 프로텍스(Protex), 알렉스 와일리(Alex Wiley)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호주의 한 아시아팝 전문 미디어는 "팝록이란 경쟁력있는 장르로 기존 K장르와 다른 분야를 개척 중인 신인 K팝밴드"란 기사로써 닉앤쌔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닉앤쌔미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XSW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치러 향후 행보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닉앤쌔미는 올 상반기 안으로 국내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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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XSW는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드는 행사이며, 세계적인 스타부터 인디 뮤지션들까지 전 세계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까지 이어질 올해 행사인 SXSW 2017에는 국내에서도 레드벨벳, 씨스타 효린 및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갤럭시익스프레스 빅포니 노브레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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