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AFPBBNews=뉴스1 |
황재균(30)이 교체 출전해 안타 1개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이 됐다.
지난 19일 경기 전 훈련 도중 공에 머리를 맞아 결장했던 황재균은 이날 교체 출전해 몸 상태에 이상 없음을 증명했다.
황재균은 팀이 0-6으로 뒤진 6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됐다. 그리고 7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황재균은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제이콥 반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고든 베컴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닉 헌들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섰다. 크로이를 상대한 황재균은 2구를 공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아로요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해 4-6으로 패했다.
한편 밀워키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타율은 0.286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