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조진웅·김성균 '보안관', 5월 개봉 확정..웃음 예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3.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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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주연한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20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은 '보안관'의 5월 개봉 소식을 전하면서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번 공개된 '보안관' 1차 예고편은 웃음과 낭만이 담겼다. 보안관 대호 역의 이성민은 코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몸매 다 드러나는 초밀착 바디 수트, 무엇이든 반사하는 미러 선글라스, 굵은 금 목걸이에 시도 때도 없이 입에 무는 성냥개비로 외모부터 폼과 허세의 경계를 넘나든다. 또 주민들 안부를 다 챙기며 동네를 제 집처럼 누비는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등장부터 이 남자의 변신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평화롭던 동네에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뒤흔드는 태풍처럼 등장한 사업가 종진 역 조진웅은 토착 보안관 이성민과는 여러모로 다른 모습이다. 당당한 풍채와 세련된 도시형 스타일에 부와 멋을 두루 갖춘 그는 심지어 과거 인연이 있었던 보안관을 한 눈에 알아본 뒤 눈물 흘리며 큰 절 올리는 겸손함까지 지녔다. 그러나 그는 인근에 뽕이 들기 시작하자 보안관의 의심을 사지만 이를 모르고 오히려 보안관에게 하트를 날려 대는 모습을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덕만 역 김성균은 자기 눈에는 한 점 의혹도 없는 사업가를 의심하는 매형에게 비록 동의는 못 하지만, 피보다 진한 의리로 그의 좌충우돌 수사에 조수 노릇을 하지만 허술한 모습이다. 코믹으로 무장한 그가 이성민과 본 영화에서 어떤 호흡을 맞췄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보안관'은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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