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9R] '손흥민 75분' 토트넘, 사우스햄튼에 2-1 승리.. 리그 3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3.20 01:09 / 조회 : 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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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을 득점한 알리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사우스햄튼을 제압,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 3연승과 리그 홈 경기 10연승을 달렸다. 3위 맨체스터 시티(17승 5무 5패, 승점 56점)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리그 3연승에 실패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 카일 워커,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헨, 토비 알더베이럴트, 벤 데이비스,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3백을 사용하는 동시에 손흥민을 원톱에 세웠다.

사우스햄튼 클로드 퓌엘 감독은 세드릭 소아레즈, 잭 스티븐스, 요시다 마야, 라이언 버틀란드, 오리올 로메우, 스티븐 데이비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두샨 타디치, 나단 레드몬드, 마놀로 가비아디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전반 3분 손흥민이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아쉽게 포스터 골키퍼에 막혔지만 좋은 과정이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에릭센이 돌파하며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에릭센의 EPL 6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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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에릭센 /AFPBBNews=뉴스1


실점한 사우스햄튼도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로메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28분 가비아디니가 발로 내준 노마크 찬스를 타디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 장면 직후 사우스햄튼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가비아디니의 부상으로 빠졌다. 셰인 롱이 곧바로 투입됐다.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하게 됐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알리가 전반 32분 스티븐 데이비스의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리가 직접 이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초반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6분 버틀란드가 올린 크로스를 알더베이럴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워드-프라우즈가 이를 득점에 성공, 1점차로 토트넘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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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사우스햄튼 /AFPBBNews=뉴스1


이 골 이후 사우스햄튼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2분 셰인 롱이 데이비스를 패르를 받아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토트넘 완야마가 사우스햄튼을 막다 경고까지 기록했다. 점점 토트넘의 수세에 몰렸다.

경기가 밀리자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9분 손흥민을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2분 워커 대신 트리피어도 넣었다. 교체와 공을 돌리며 사우스햄튼의 흐름을 끊으려 했다.

이후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성공했고, 결국 경기를 2-1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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